보도자료
[2015.02.03] 생기원, 해상풍력발전용 5MW급 변압기 및 식물성 전기절연유 생산기술 개발
생기원, 해상풍력발전용 5MW급 - 세계 최초 UL 규격 동시 인증 획득 |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이영수, 이하 생기원) 친환경청정기술센터 이만식 수석연구원팀이 해상풍력발전용 5MW급
변압기 및 식물성 전기절연유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미국의 제품안전 시험 및 인증기관인 UL
(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세계최초로 UL 동시 인증을 받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 UL : 1894년 설립 이래 1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UL은 제품 안전에 대한 표준 개발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온
국제적인 기관. 자체 안전 표준 및 관련 기준에 따라 매년 수천 종의 제품을 테스트해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으며, 이 마크가 있어야 수출이 가능할 정도로 북미 지역에서는 독보적인 신뢰도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ㅇ 풍력발전은 육상에서 시작됐지만, 최근 설치장소의 한계와 소음 등의 문제로 해상 쪽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해상풍력
발전의 확대와 풍력발전시스템의 대형화라는 트렌드가 맞물려 우리나라 역시 해상풍력단지 신규 조성을 통해 풍력
발전 용량을 늘려가고 있다.
ㅇ 풍력발전용 변압기는 전력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부품으로 알려져 있으나 해상의 특수한 환경 즉,
극심한 온도변화와 염분에 의한 부식 을 견뎌야 하는 등 기술적 난관으로 전량 수입해 왔다. 전기절연유의 경우에도
해상에 설치되는 만큼 누출되더라도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생분해성 식물유가 적합하며, 유동점이 낮고
인화점이 높은 난연 특성의 조건이 요구돼 해외 2개 업체만이 제품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 생기원 연구팀이 개발한 해상풍력용 5MW급 변압기 및 식물성 전기절연유는 해상이라는 까다로운 조건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기술 수준을 뛰어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개발 및 인증 획득은 해상풍력발전 부품소재의
독보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산화를 앞당기고, 관련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ㅇ 5MW급 변압기는 99.1%의 효율성을 지닌 기존 세계 최고 기술과 비교해 동등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부피는
30% 가까이 줄였다. 식물성 전기절연유도 인화점 306℃, 유동점 –60℃, 생분해성 73.2%를 달성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음에도 가격은 해외업체에 비해 30% 가량 저렴해 가격경쟁력까지 겸비했다.
ㅇ 이번 성과는 세계 최초로 변압기와 전기절연유에 대한 동시 UL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UL은
미국의 제품 안전 시험 및 인증기관으로 UL 마크는 해외, 특히 북미지역 진출 시 높은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제공해 향후 해외진출의 청신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ㅇ 이와 더불어 연구 초기단계부터 민간 기업으로의 기술이전을 통한 양산화를 염두하고 치밀한 준비에 나선 것도
돋보인다.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특허분쟁을 대비한 전략도 꼼꼼하게 세웠다. 지금까지 국내외에
걸쳐 모두 9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중 3건은 이미 등록을 마친 상태다.
□ 생기원이 개발한 기술은 프로젝트 참여 민간기업에 각각 이전 됐다. 변압기 생산기술을 이전받은 ㈜IEN한창은 향후
예상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 장안일반산업단지 내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우스유화공업㈜ 역시
울산 온산공단 내 공장을 지어 올해 안으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당 기업들은 지금까지 185명의 신규
고용과 264억 원 이상의 투자가 집행됐으며, 설비 증축이 완료되면 신규 고용창출과 매출 신장의 효과는 더욱 커질 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ㅇ 한편, 국내외 해양풍력발전시장 규모는 풍력발전을 육상에 설치했을 때 보다 뛰어난 풍질을 얻을 수 있어 지속적
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5MW급 변압기와 식물성 전기절연유 개발이 관련산업의 국산화 비중을 높이고 해외수출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해당기술은 향후 국내 조선산업의 관련기술을 활용하여
해상풍력을 제 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세계 3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는데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