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소재 9*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을 합친다.    

 * 9개 참여기관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영남사무소, (재)부산
   테크노파크 특화산업기술본부, 동의대학교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한국･이스라엘산업연구개발재
   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산센터, 부산대학교 LINC사업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산울
   산경남지원, (재)부산디자인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영수, 이하 생기원) 동남지역본부는 25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9개 유관기관과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개방형 협력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각 유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 지원 정보를 공유하고, 컨소시엄형 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성장

가능성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MOU 후에는 ‘기술 멘토와 함께 하는 중소기업 성장마루’를 주제로 ‘2014 동남권 중소기업 지원 통합 간담회’가 개최됐다.

생기원 동남지역본부에서는 중소기업이 생산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해 실용화를 도울 목적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동남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애로기술 해소 간담회를 개최해 왔다.

첫 해 20여 개 사(社)에 불과했던 중소기업 수는 7년 만에 10배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참여기관이 9개 기관으로 확대되어 통합 간담회로 격상됨에 따라 보다 많은 업체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 기술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9개 기술 분야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기술 멘토들로 구성된 ‘현장 밀착형 R&D지원단’이 기업들을 상대로 기술 자문을 실시,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지원 기관을 연결해 기술 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상담 과정에서 새로운 협력사업을 발굴하거나 국제 공동연구 등 9개 유관기관이 진행 중인 기술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이하 통합센터)*의 부산지역센터 운영 계획 발표도 진행되었다. 

* 중소기업지원통합센터(1379*) :
  2013년 8월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25개 정부출연(연)이 힘을 모아 설치한 중소기업 지원 통합창구로, 유선(1379), 온라인(www.smehappy.re.kr), 오프라인(12개 지역센터)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 애로기술 해결, 장비활용, 정보제공 등 기술 실용화를 돕고 있다. 

통합센터는 과학기술 분야 25개 출연연구기관이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된 인프라를 통합해 DB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기술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 8월 출범했다. 상담 콜센터(1379) 및 전국 12개 오프라인 상담센터를

구축, 온․오프라인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지원 요청에 실시간 대응하고 있다.

통합센터의 부산지역 거점이 될 부산지역센터장을 맡은 생기원 동남지역본부 정우창 본부장은 “통합 간담회가 매년

한 차례씩 열리는 산․학․연 상생협력의 장이라면, 통합센터의 부산지역센터는 중소기업 기술 애로 해결을 위한 365일

 소통창구”라고 밝히고, “MOU를 기점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함으로써 결집된 인적․물적 자원을 중소기업 지원의 한길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2014 중소기업 지원 통합 간담회’는 이밖에도 9개 기술 분과 위원장 및 기술 멘토 소개, 기업별 애로기술 발표 및 토의, 우수 기업지원 사례 발표 등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 자리에는 미래창조과학부, 250여개 지역 중소기업, 9개 중소기업 지원기관, 부산․울산․경남 등의 동남 지역 지자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