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상목, 이하 생기원)이 개발·지원한 특수목적 EV(전기차) 2종이 인증을 획득해 상용화에 들어갔다.
ㅇ 특수목적 EV는 소방‧방재, 청소‧방역, 물류, 운송 등의 특수 목적에 사용되는 전기차로, 인증을 획득한 ‘청소‧방역 전기차’와 ‘농업용 다목적 전기차’는 시작차 제작 등 생기원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 ‘청소‧방역전기차’는 좁은 골목, 상가, 아파트와 같은 생활 밀집지역의 이면도로에서 청소 및 방역 목적으로 활용되는 차량을 말한다.
ㅇ 생기원은 청소·방역전기차 개발과 국토교통부 및 환경부 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기업은 OEM 위탁생산을 통한 양산화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 공급을 추진 중이다.
ㅇ 물류 운송, 농작물·농기구 이송 등 농업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농업용 다목적 전기차’의 경우 해당 안전기준을 충족해 농림축산식품부 인증을 획득했다.
ㅇ 이에 따라 농기계 보조금 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전남, 전북 지역을 비롯한 전국 농촌 지역 보급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 인증을 획득한 특수목적 EV 2종은 생기원 서남기술실용화본부가 주관하는 ‘수평적 EV 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통해 창출한 성과이다.
ㅇ 서남기술실용화본부 목적기반모빌리티그룹에서는 시작차 제작 지원 외에도 인증대응 컨설팅, 기술자문 지도, 장비활용 등의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번 성과를 이끌었다.
ㅇ ‘청소‧방역전기차’의 경우 기업의 차량 설계·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모멘트 암, 링키지, 스위퍼 커버의 차량 부품 개발을 지원했다.
ㅇ ‘농업용 다목적 전기차’도 사륜구동의 핵심부품인 기계식 차동제한장치(LSD) 개발을 추가 지원, 비포장도로나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원활한 운행이 가능해졌다.
ㅇ 이로써 특수목적 EV 기업과 부품 제조 기업을 연계하는 ‘수평적 EV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사업 총괄을 맡은 서남기술실용화본부 차현록 본부장은 “정부 및 광주광역시 지원을 받아 수평적 EV 산업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 6건의 시작차 제작 등 연간 2백 건 이상의 다양한 기업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말하며 “이번 인증 획득으로 특수목적 EV 기업과 부품 제조기업이 연계하는 수평적 수요-공급 네트워크 모델 구축에 탄력을 받은 만큼 내년에도 관련 기업 지원에 더 큰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