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5.12.18.] 생기원,‘보는’교육에서‘현장 중심’교육으로 전환
생기원,‘보는’교육에서‘현장 중심’교육으로 전환
- 연구자가 직접 위험장비 선정·시연…외국인 연구자까지 포괄
- 안전 관련 예산 매년 확대, 전사적 안전교육 체계 구축
□ 연구 개발 규모가 커지고 고도화되면서 위험물질을 다루거나 복잡한 실험장비를 사용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ㅇ 이에 따라 실험실 내 잠재적 위험 요인도 함께 확대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실험장비 사고를 장비 유형이나 원인별로 분리·집계한 통계 자료가 미흡한 실정이다.
ㅇ 정부출연연구기관은 고출력·대형 연구장비를 다수 운용하고 있어 장비의 에너지 수준과 공정 복잡성을 고려할 때 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와 위험도가 클 수 있어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상목, 이하 생기원)은 이러한 문제 인식에 따라, 연구자가 직접 연구현장의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관리체계 구축에 참여하는 현장 주도형 안전관리 모델을 도입했다.
ㅇ 물리적·화학적 위험요인을 내포한 특별관리대상 연구장비 30선을 선정하고, 연구자 참여형 위험요인 분석을 통해 안전관리 매뉴얼과 체크리스트를 개발·배포함으로써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 특히 관리 대상 장비를 중심으로 멀티미디어 기반 안전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장비 작동 원리, 주요 위험 요인, 필수 안전조치를 영상으로 전달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ㅇ 해당 콘텐츠는 연구자가 직접 장비를 작동·시연하며 위험 요인과 대응 방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기존의 ‘보는 안전교육’에서 ‘현장 중심 안전교육’으로 전환했다.
ㅇ 취재형·이원중계형·토론형 등 3가지 촬영 콘셉트로 총 10편이 제작됐으며, 흄후드·시약장 등 기초 연구시설부터 사출성형기·대형 로봇시스템까지 다양한 연구 장비와 환경을 포괄하고 있다.
ㅇ 특히 국제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 확대에 따라 외국인 연구자들도 안전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모든 콘텐츠에 영문 자막을 포함한 영문판 교육 자료를 제공해 언어 장벽으로 인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 아울러 학생연구원, 비상근 직원 등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교육·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ㅇ 학생연구원의 법정 안전교육 이수 여부를 졸업 요건과 연계해 관리함으로써 정기 안전교육 이수율을 10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ㅇ 비상근 직원에 대해서는 근로계약 체결 시 안전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미이수 시 근로계약 위반 및 후속 채용 제한을 적용하는 등 관리 기준을 명확히 했다.
□ 기관 차원의 안전경영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ㅇ 법정 안전교육 미이수 시 연구실 책임자에게 후속 채용 제한, 연구실 폐쇄, 과제 선정 시 감점 적용 등 책임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ㅇ 연구 현장 개선을 위해 총 15.6억 원 규모의 안전 예산을 재정비하고, 매년 약 3억 원 이상의 신규 재원을 확보해 위험 요소 개선과 보호구 구입을 확대하고 있다.
ㅇ 아울러 안전업무 담당자에게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평가·승진체계까지 연계함으로써 안전 전문가가 성장할 수 있는 조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5개의 실험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신규인증을 받았고, 1개 실험실이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 이상목 원장은 “안전·보안·청렴은 생기원 구성원이 반드시 견지해야 할 최우선 기본 의식으로, 현장맞춤형 안전교육 체계는 이러한 가치를 연구현장에서 구현한 사례”라며, “연구자가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가가 신뢰할 수 있는 연구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