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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공정 혁신 넘어 제품 혁신 지원 - 중기혁신지원센터
2019.03.14


#중기혁신지원센터 김선창 소장


올해 1, 미래산업전략연구소 직할이던 중기전담지원실과 연구장비운영실, 여기에 중기정책실을 신설해 중기혁신지원센터가 출범했다. 향후 센터를 중심으로 대내·외적인 네크워크를 강화하고 기업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 지원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중기혁신지원센터 김선창 소장을 만나 기업 지원 정책의 현황과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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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기혁신지원센터 신설은 급변하는 제조업 환경과 무관하지 않을 것 같다. 생기원 기업 지원 업무를 총괄할 센터 출범의 의의는 무엇인가?


그동안 우리 경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수직계열화 모델을 통해 큰 성장을 이뤄왔다. 그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은 대기업으로 부품 및 장비를 납품하기 위한 생산성 향상에 주력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대기업 주도 성장 모델의 한계가 드러나고, 주력 산업의 경쟁력도 저하됨에 따라 산업의 중추인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새로운 성장 모델이 필요한 상황이다. 생기원도 이러한 산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변화를 꾀하고 있다. 중기혁신지원센터는 기업 지원 전략을 재정비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신설됐다.


 

Q. 기존에 중기전담지원실과 연구장비운영실이 있었는데, 상위조직인 센터를 신설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2017년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벤처부로 승격돼 위상이 달라졌다. 조직과 기능이 커짐에 따라 중소기업 지원 사업 또한 확대해나가고 있다. 생기원의 다양한 노하우와 아이디어가 중기부의 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생기원 내부에 중기부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할 구심점이 필요했다. 센터를 중심으로 중기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중소기업 정책 수립에 참여하고, 생기원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유치할 생각이다.


 

Q. 중기혁신지원센터의 조직명에 있는 혁신은 어디에 초점을 둔 것인가?


센터명의 혁신중소기업이 혁신할 수 있도록 혁신적으로 지원하자는 의미다.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혁신생기원 기업 지원 전략의 혁신이 모두 필요하다는 뜻을 담았다. 특히 생기원 기업 지원 전략 혁신의 첫걸음은 센터를 현장과 연구 중심의 조직으로 만들고, 양적 지원과 질적 지원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연구 부서에서 오랫동안 일했기 때문에 기업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연구원들의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다. 연구원들이 일하는 데 불편하지 않게, 그리고 실적 위주가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기업 지원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Q. 중기전담지원실, 연구장비운영실, 중기정책실은 각각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지 궁금하다.


중기전담지원실은 기업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이다. 파트너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기원의 기술 지원 관련 내·외부 인력 관리도 맡고 있다.

연구장비운영실은 연구장비 도입, 관리 및 처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일을 담당한다. 주로 장비활용과 관련된 공용실험실 관리와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중기정책실은 중소·중견기업 지원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과제 기획·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신설됐다. 기업 지원 제도 성과 분석과 개선방안 도출 업무도 담당한다.


 

Q. 중기전담지원실 지원 프로그램 중 제조혁신 지원 사업’, ‘Go Together 사업등이 눈에 띈다. 주요 성과와 계획은 무엇인가?


제조혁신 지원 사업은 센서, 머신러닝 등 혁신기술 접목을 통한 최적 공정설계부터 제품 생산성, 공정혁신 등 제조단계 지원, 부품 고장 및 수명 예측 등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2021년까지의 예산이 확보된 상태다. 센터에서 직접 사업 운영을 담당하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향후 사업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Go Together 사업은 대기업과 생기원이 매칭펀드를 조성해 대기업과 협력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애로를 해결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민간수탁 활성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GS칼텍스 협력사 13개사를 지원해 공정개선 및 애로기술 해결 성과를 냈다. 올해는 12개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Q. KITECH-ZEUS 통합정보 연계 시스템과 국가연구장비공동활용센터 운영 계획이 궁금하다.


연구장비운영실은 지난해 12월 국가 연구시설·장비의 공동활용 촉진을 위한 장비활용 종합포털 ZEUS를 생기원 NEIP시스템과 연계, ‘KITECH-ZEUS 통합정보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이 시스템의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4곳에서 운영 중인 국가연구장비공동활용센터를 올해 6곳으로 확대하고, 지정 센터별 전담인력을 배정할 예정이다.


 

Q. 중기혁신지원센터에서 생각하고 있는 새로운 중소·중견기업 지원 전략은 무엇인가?


4차 산업혁명, 후발 경쟁국의 추격에 따른 제조업 동향, 생기원 기업 지원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KITECH 중소·중견기업 지원 혁신전략을 올해 안에 수립하고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주력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유망한 신산업을 적극 발굴·제시하여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동력이 될 미래산업 리딩형 기업 지원 모델을 발굴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의 수혜 범위를 넓히기 위해 노력해왔다면, 앞으로는 기업 유형별로 지원 수요와 특성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기원 내부 조직은 물론 외부 기관과의 협력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Q. ·외부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업 지원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한다면?


먼저 생기원 각 지역본부, 지역 중기청 등과 협력해 지원 대상 기업 및 기술을 선정하고 제조 공정의 혁신뿐 아니라 제품의 혁신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제조혁신추진단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다.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뿌리산업 분야의 각 조합 및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의 연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과 함께 기술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생기원의 각 연구 분야와 매칭해 새로운 과제를 만들어내는 사업을 구상 중이다. 이 사업은 뿌리산업 관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뿌리산업진흥센터와 협력해 진행할 계획이다.

시대적 변화에 따라 기업의 변화도 요구되고 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중기혁신지원센터가 기업 혁신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